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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주고속버스터미널 소개

젊은 날 남강변의 푸른 물결을 바라보며 진주행 고속버스에 몸을 싣던 설레는 기억, 다들 마음 한구석에 소중히 간직하고 계실 겁니다.

차창 밖으로 지리산 자락의 웅장한 능선이 스쳐 지나가고, 터미널 대합실에 들어서면 구수한 냄새와 고향 사람들의 따뜻한 말씨로 가득했던 그 시절이 문득 그리워지곤 합니다.

요즘은 터미널에 가도 정답게 차표를 건네주던 창구 직원 대신 차가운 화면의 무인 기계가 먼저 반겨주니, 어쩐지 낯설고 발걸음이 망설여진다는 어르신들의 말씀을 자주 듣습니다.

빠르고 편리해진 세상이라지만, 손에 쥐어주던 온기 어린 종이 차표 한 장과 사람 냄새 나던 풍경이 생각나는 것은 참으로 자연스러운 마음일 테지요.

 

진주고속버스터미널 경남 진주시 동진로 16

 

공식 명칭은 진주고속버스터미널이지만, 우리에겐 칠암동 남강 다리목 곁에 자리한 '칠암동 고속터미널'로 더 친숙하지요.

1970년대 초반 남해고속도로가 개통되던 무렵부터 반세기가 넘는 긴 세월 동안 서부 경남과 서울, 그리고 수도권을 이어주는 든든한 대문 역할을 묵묵히 도맡아 왔습니다.

세월이 흘러 진주역 KTX가 다니고 복합터미널 이전 논의가 이어지면서 예전 전성기 시절만큼 모든 노선이 붐비지는 않지만, 여전히 서울 강남과 인천, 대구, 광주 등 전국 주요 거점으로 향하는 어르신들의 든든하고 정겨운 발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2. 진주고속버스터미널 노선 안내

진주고속버스터미널은 서울 강남(센트럴시티)과 동서울을 비롯하여 성남, 인천, 대구, 광주 방면으로 향하는 직통 고속버스가 매일 운행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분 단위 시간표는 도로 교통 상황이나 요일, 운송사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첫차와 막차 시간, 대략적인 배차 흐름을 중심으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면 첫차 / 막차 (대략) 배차 간격 및 특징 알아두면 좋은 점
서울 강남(센트럴시티) 방면 첫차 05:00 전후 / 막차 23:30 전후 20분~40분 간격 운행 (심야 포함) 가장 배차가 잦은 핵심 노선이며, 주말이나 명절에는 표가 일찍 매진되므로 사전 예매가 필수입니다.
동서울 방면 첫차 06:00 전후 / 막차 19:30 전후 하루 4~6회 운행 강북이나 경기 동부권으로 이동하실 때 갈아타지 않고 바로 가실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인천 / 수원 / 성남 방면 첫차 06:30 전후 / 막차 19:00 전후 60분~90분 간격 운행 수도권 주요 위성도시로 바로 연결되는 직통 노선입니다.
서대구 / 동대구 방면 첫차 06:30 전후 / 막차 19:30 전후 60분~80분 간격 운행 영남 내륙권을 편안하게 이어주며 대구 서부정류장을 함께 경유합니다.
광주(유·스퀘어) 방면 첫차 07:00 전후 / 막차 19:00 전후 하루 4~6회 운행 호남권 중심지로 이어지며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순천 방면을 거쳐 운행됩니다.

3. 버스 예매 방법

요즘은 역이나 터미널에 가도 직원에게 말로 표를 사던 창구가 많이 줄어들어 어르신들께서 서운하고 당황스러우실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미리 표를 끊어두시면 현장에서 긴 줄을 서지 않고 바로 버스에 오르실 수 있어 참 편리합니다.

스마트폰 화면이 작고 결제 과정이 번거로우시다면, 자녀분들께 이 링크를 보내 예매를 부탁하셔도 좋습니다.

  • 고속버스 예매 (코버스): https://www.kobus.co.kr
  • 시외버스 예매 (버스타고): https://www.bustago.or.kr
  • 통합 예매 앱 (티머니 GO):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에서 '티머니 GO'를 검색해서 깔아보세요.

터미널 대합실에 도착하셔서 무인 발권기(키오스크)로 표를 찾거나 직접 끊으실 때, 화면이 잘 보이지 않거나 기계 다루기가 막막하시다면 전혀 걱정하지 마세요.

어려우시다면 주변 분들이나 기사님께 편하게 도움을 청해보세요. 다들 기쁜 마음으로 친절하게 도와주실 것입니다.

 

고속버스 예매 코버스

 


4. 진주고속버스터미널 시설 및 주변 편의시설

진주고속버스터미널 대합실 내부에는 버스를 기다리며 편안하게 다리를 뻗고 쉴 수 있는 대기 좌석과 TV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양손에 든 짐보따리가 묵직하신 분들을 위해 대합실 내에 물품보관함이 구비되어 있어, 짐을 잠시 보관해 두시고 한결 가벼운 걸음으로 휴식을 취하실 수 있습니다.

탑승 전 든든하게 속을 채우고 싶으시다면, 터미널 건물 안팎에 자리한 따끈한 한식 식당을 이용해 보세요.

속이 편안한 맑은 콩나물국밥이나 진주식 육개장, 구수한 된장찌개와 간편하게 드시기 좋은 김밥, 잔치국수 식당들이 가까이 모여 있습니다.

또한 터미널 정문 주변으로 약국과 편의점이 바로 자리 잡고 있어, 장거리 이동 전 생수 한 병이나 혹시 모를 멀미약, 상비약을 챙기시기에도 무척 수월합니다.


5. 마무리글

차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아름다운 풍경을 벗 삼아 달리는 고속버스 여행은 언제나 마음에 잔잔한 여유와 쉼을 선물해 줍니다.

모처럼 나서시는 걸음마다 찬 바람 조심하시고, 몸 건강히 다치지 않으시며 편안하고 고운 추억만 가득 안고 돌아오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도로 교통 사정이나 날씨에 따라 운행 시간에 일부 변동이 생길 수 있으니, 집을 나서기 전 꼭 한 번 더 예매처를 확인하시길 정중히 당부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한 하루 보내십시오.